사노라면...
끝과 시작이란 리듬이 소중하다.
오늘 드디어 4월 첫째날.
한 달이 끝이 나고 새로운 달이 시작된다는 것은
지극히 인위적인 구분이지만,
그 구분 덕분에 삶을 되돌아볼 마음가짐을 갖게 되니 나쁘지는 않다.
어제는 3월의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뭔가 한 달 뒤돌아보기를 해야 할 것 같았지만
하지는 못했다.
오늘은 4월을 시작하는 날이라
수련을 아침 일찍 가야겠다 생각했지만
막상 일어나려니 게으름을 피우고 싶었다.
하지만 한 달의 첫째 날부터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웬지 마음 불편함이 있어
이불을 떨쳐낼 수 있었다.
4월, 지난 3개월보다 좀 한가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시간관리를 좀 잘 하면서 봄을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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