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작은 웃음이 힘이 된다.
날씨가 조금씩 서늘해지고 있다.
난방 없이 실내에서 일하다 보면 서늘함이 온 몸을 감싸는 느낌을 받는다.
그럴 때는 핫백을 끌어안고 일을 한다.
겨울같다.
가끔은 일하다 말고 차를 마시곤 한다.
<실리콘 고무로 만들어진 Mr. tea의 바지 속에 홍차를 담고 우려낸다>
향긋한 홍차향이 서늘한 실내를 채우고
쌉사름한 홍차가 뱃속을 데우는 순간.
바로 그 순간에 약간의 미소도.
선물로 받은 'Mr. tea'.
'차 아저씨'는 홍차탕을 느긋하게 즐긴다. 편안해 보인다.
차 아저씨를 보고 있으니, 나도 홍차탕에 몸을 푹 담그고 싶다.
바쁜 일이 끝이 나면 온천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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