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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가의 색색깔 봄꽃잔치, 복숭아꽃, 명자꽃, 조팝나무꽃, 벚꽃, 황매화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21. 4. 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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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없는 상쾌하고 청명한 푸른 하늘에 이끌려 산책길에 나선 오늘 오전. 

지난 주의 풍경과는 또 완연히 다른 봄색깔이다. 

아쉬운 것은 카메라 밧데리가 다 나가서 스마트폰으로 풍경을 담았더니 정감이 좀 덜하다. 

자주개불주머니 보라빛꽃

키 작은 버드나무들은 열매를 맺었고 바람에 꽃씨를 날리고 있었다. 

복숭아꽃

오늘은 무엇보다 복숭아꽃이 만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주개불주머니 군락지

나물캐는 할머니. 

산책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오른편 은행나무 가로수들이 푸른 잎을 달았다. 

무성한 녹색잎은 쉬땅나무이파리

조팝나무 흰꽃도 여기저기서 눈에 띤다. 

명자나무꽃들이 만발했다. 

조팝나무 흰꽃이 햇살아래 눈부시다. 멀리 꽃이 지고 있는 벚나무들이 보인다. 

지난 주 벚나무길을 걸었을 때와는 벚나무들의 빛깔이 또 달라졌다. 

황매화가 노란꽃을 피우기 시작.

능수버들 아래 벤치에서 쉬는 사람. 

벚나무의 연분홍꽃과 조팝나무 흰꽃이 대비를 이루는 하천가 풍경에 잠시 넋을 놓다. 

봄날은 역시 꽃구경. 

오늘은 은행나무 아래 산책길을 걸어보았다. 

어느새 푸른 잎을 단 은행나무들.

멀리 벚나무길의 벚나무들의 모습이 제각각. 

꽃이 진 벚나무, 꽃이 만발한 벚나무, 잎을 단 벚나무...

지난 주말 내린 비로 하천물이 많아져서 바라보니 눈이 시원하다. 

복숭아꽃의 진분홍이 벚꽃의 연분홍을 압도하는 지금. 

개나리꽃은 거의 다 지고 얼마 남지 않았다. 

멀리 수리산이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가까이 다가온 느낌이다. 

이번 주를 끝으로 벚나무의 벚꽃의 시간은 갈 것 같다.

봄꽃의 시간은 왜 이리도 빠른지... 그 시간을 뒤따라가기가 벅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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