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 Chagal(1887-1985)l은 강렬한 색상과 꿈같은 이미지 때문에 좋아하는 화가이다.
샤갈이 사용하는 색깔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샤갈의 그림은 인쇄상태로 보는 것보다 직접 관람하는 것이 낫다.
이 '창가에서'라는 작품은 1927-28년의 것으로
샤갈의 그림으로는 흔히 소개되어 온 작품은 아닌 것 같다.
녹색 분위기 속에서 열린 창으로 달빛이 은은하게 비쳐들고
창 가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고양이에게 아주머니가
"어서 내려오너라. 자야지."하는 것처럼 보인다.
현재 벨기에 Antwerpen(Anvers)의 미술관, Koninklijk Museum voor Schon Kunsten에서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벨기에에 갔을 때 Antwerpen은 가보지 못했다.
이 그림엽서는 어디서 구했을까?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녹색이 마음에 들어서 샀던 것 같은데...
그림을 엽서로나마 감상할 수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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