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규, 김영원, <도자공예>, p.219-220)
이 항아리처럼 구연이 밖으로 납작하게 바라지고 목이 짧으며 동체가 길다란 입호는
임진왜란 이전 조선전기에 주로 보이는 형태이다.
전형적인 조선전기 백자항아리의 형태인데다가 아무 문양이 없는 순백자인 점에서
이 백자 항아리의 희소가치는 매우 높다.
유약과 태토가 정선되고 맑고 흰 백자 유약은 광택이 은은하며 제작기법이 깨끗하여
경기도 광주 일대의 관요에서 구워낸 최상품 백자의 양식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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