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도교에서 내려다 본 하천풍경변화8(9/15-11/24)

사노라면/변화의 매혹

by 산삐아노 2021. 11. 12. 18:16

본문

9월중순 인도교에서 바라본 하늘의 작은 구름들이 정말 귀엽게 보이는 날. 

그다음날 인도교에서 바라본 풍경이 거의 비슷해 보이지만 하늘의 구름이 달라졌다. 귀여운 구름들이 사라진 상태. 

아직은 가을 느낌이 그리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10월은 어떻게 인도교에서 하천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 없다. 

바로 11월로 이동. 

완연한 가을 느낌. 오른편의 은행나무들은 노랗게 변했고, 왼편의 벚나무도 붉다. 

줄지어선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예뻐서 좀더 바라보았다. 

삼일 후, 벚나무들은 좀더 붉어졌고 은행나무의 노란색이 좀더 짙어져 갈색빛 느낌이 난다. 

아무래도 날씨 때문인가?

늦은 오후 햇살이 비친 은행나무의 노란 단풍이 유달리 찬란하다. 

하천물도 투명하다. 

줌을 이용해 하늘의 구름을 잡아보았다. 뭉게 뭉게 떠다니는 구름들이 신기해서. 

이 해가 떠나기 전까지 인도교에 얼마나 오를지, 그리고 얼마나 더 풍경을 사진에 담을지 모르겠다. 

담게 되면 여기 이어서 붙일 생각. 

 

인도교에서 바라본 풍경을 포스팅한 것이 여덟번째. 그동안 그 풍경은 단 한 번도 같은 적이 없었다. 

미세한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 

 

(보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