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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새해 첫 날, 시원한 맛 굴떡국

먹는 행복/점심 저녁식사

by 산삐아노 2015. 2. 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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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날.

정말로 양의 해가 시작된 느낌. 

 

구정이라고 해서 차례를 지내지는 않아도

떡국은 꼭 먹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은 굴떡국

 

 

국물은 채수로 준비했지만 굴과 달걀이 들어가는 바람에 완벽한 채식 떡국이 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굴이 들어가니 시원한 맛이라서 입은 호강했다.

 

사진은 고명을 잘 얹어 찍어야 하건만 다 섞고 나서 사진을 찍어야지 하는 생각이 나서...ㅠㅠ

채수에 마늘, 파를 넣고 끓이다가 이미 끓여서 말랑말랄하게 준비해둔 떡국떡과 굴을 같이 넣고 좀더 끓였다.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서 부쳤다.

좀더 가늘게 채를 쳐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대충 잘랐다.

그리고 김을 구워서 부셔 넣었다.

 

하지만 별도로 간을 하지는 않았다.

굴이 이미 짠맛을 가지고 있어 간장이나 소금을 첨가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

 

야! 정말 맛좋은 떡국이다.

 

이번에는 떡국떡이 한 관이나 생겨서 거의 매일 떡국 먹는 즐거운 생활이 계속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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