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이란 암을 안고 20여년간을 살아온 프랑스 정신과 의사가 마지막 남긴 책.
30대 초반에 암에 걸려서 투병하다가 50대 초반에 다시 뇌종양이 재발해서 사망하게 되는데,
그야말로 암을 데리고 산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마지막 책은 그가 인생에서 얻은 깨달음이 잘 담겨져 있다.
그렇게 죽음을 가까이 했으면서도 죽음이 두렵다는 그의 고백,
진솔함이 느껴져서 좋다.
죽음은 살아 있는 존재에게는 두려운 것이 당연하리라.
그럼에도 그 죽음을 어떻게 맞을지는 미리 고민해 보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죽음을 가까이 한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더 지혜로우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삶을 잘 살아내고 죽음도 잘 맞이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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