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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단 중국단풍나무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15. 10. 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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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가로수길에 시원하게 자란 중국단풍나무는

수피가 아름다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가을이 오고 단풍이 들 때즈음이면

이 개인적인 판단을 취소하게 된다.

나무가 크고 잎이 많이 달리는 중국단풍의 잎들은

오리발자국같은 잎 모양도 귀엽지만

빨갛게 단풍든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단풍이 들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한다.

올려다 보니 씨앗을 잔뜩 매달고 있었다.

날개를 단 이 씨앗들은 모두 어디로 날아갈까?

 

 

 

 

녹색깔 이파리 사이로 가끔 성미급한 잎들이 보인다.

 벌써 발그레하다.

 

새벽한기는 싫지만

그래도 얼른 단풍나무들이 '아이 추워!'하며 빨갛게 얼어붙을 때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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