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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락눈, 함박눈, 눈보라를 맞으며 산책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22. 12. 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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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오후 3시 57분

오후 산책길에 나설 때만 해도 눈이 내리진 않았다. 

햇살이 조금 비치기까지 했다. 

그런데 조금 걷다 보니까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는 눈발이었는데, 어느새 싸락눈으로 바뀌어 후두둑 떨어졌다.  

싸락눈은 함박눈이 되고...

함박눈은 집에 돌아갈 때즈음 눈보라로 바뀌었다. 

바람의 기세가 대단했다. 0도였지만 체감온도는 영하의 날씨라고 했다. 

눈보라를 뚫고 걸어가는 길이 좀 멀게 느껴졌다. 

눈을 맞으면서 산책하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2022.12.13. 오후 4시18분

겨울산책다운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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