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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기존에 동화에 충실하면서도 개성 있는 신데렐라를 그린 영화

볼영화는많다

by 산삐아노 2015. 3. 3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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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2015)

Cinderella 
7.3
감독
케네스 브래너
출연
릴리 제임스, 리처드 매든,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 카터, 홀리데이 그레인저
정보
로맨스/멜로 | 미국 | 113 분 | 2015-03-19

 

요즘 영화 정보를 뒤적여봐도 딱히 볼 만한 것도 안 보이고 해서

<신데렐라>를 보기로 했다.

 

신데렐라는 어릴 적 읽었던 동화책을 떠올리게 해서 줄거리상 크게 기대하는 바도 없지만,

보는 동안 골머리가 썩거나 볼쾌해지지는 않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헬레나 본햄카터가 요정대모로 나온다는 이야기에

일단 보러가보자,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좀더 특별한 요정이 등장하지 않을까하는 기대 때문이었다.

 

영화는 기존 신데렐라 동화에 충실하면서도

착하고 예쁜 것 말고는 도무지 자아정체성이라는 것이 없는 신데렐라는 인물에

좀더 개성을 주었다.

 

친절하려고 노력하면서도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밝힐 줄 아는 여성.

물론 착하고 예쁜 여자.

 

영화가 선택한 신데렐라는 성숙미보다는 좀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좀 동그란 느낌의 여자였다.

잘 선택한 것 같다.

 

다만 금발 머리가 검은 눈동자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사소한 문제다.

 

처음부터 기대한 헬레나 본햄카터는 영화 속에서 큰 비중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녀가 등장한 덕분에 웃을 수 있어 좋았다.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예쁘지는 않지만 정말 개성 있고 연기력 있는 멋진 배우라는 것이다.

 

쉬는 참에 보는 영화로 신데렐라,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디즈니 영화라서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나오는

디즈니 특유의 성과 음악이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해서 좋았다.

언제 보고 들어도 행복한 느낌이 드니, 정말 놀랍다.

 

 

 Have courage, be 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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