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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안내판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22. 11. 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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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세월의 흔적을 확인할 때 좀 쓸쓸해진다.

지난 여름 폭우때 쓰러진 습지 안내판이 내내 누워 있더니 마침내 일어섰다. 

하지만 폭우의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

이렇게 망가진 안내판을 왜 세워둔 걸까? 새로 만들지 않고...

아니면, 지나가던 산책객이 안타까워서 일으켜 세운 것일까? 

사진 속 모습은 벌써 6일전의 것이다. 

아직도 이 안내판은 여전히 이런 모습으로 하천가에 서 있다. 

아무래도 올해 안에는 바뀌지 않을 것 같다. 

내년 봄이라도 되야 교체되려나...

교체되더라도 다시 폭우가 내리면 또 망가질테고...

낭비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안내판을 세울 장소를 다시 고민해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지만...

시는 세금 운용에서 때때로 비합리적인 낭비를 계속한다. 

낭비를 줄이고 세금을 덜 걷는 편이 낫지 않을까?

이런 저런 질문을 떠올리게 하는 안내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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