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식사 뿐 아니라 점심식사때도 가끔 먹는 사과 양배추 샐러드.
사과와 양배추를 채칼에 슥슥 비져서 아무런 양념이나 소스 없이 그냥 잘 섞어서 먹는다.
아주 신선하고 맛이 좋다. 특히 사과가 맛이 없을 때 이렇게 양배추랑 섞어서 먹으면 정말 괜찮다.
얼마 전 동네에서 산지직송이라면서 트럭이 와서 사과를 값싸게 팔고 갔는데 유기농이나 무농약 사과에 비해서 사과의 질감도 질기고 맛이 없었다.
그래서 양배추와 함께 이런 식으로 먹기 시작했는데 잘 먹어졌다.
이 샐러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이 일본제 양배추채칼.
다이소에서 양배추채칼 없을까 뒤적거리며 찾고 있는데 한 할머니께서 오셔서 사라고 권유한 채칼.
동네 식기도매상에 가서 할머니가 권하는 채칼을 샀다.
값이 좀 비쌌지만(2만원이 넘었던 것 같다) 할머니 말씀 대로 정말 양배추가 가늘게 잘 채쳐진다.
그 채칼로 사과도 슥슥.
정말 마음에 드는 도구다.
덕분에 식사생활이 즐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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