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by 산삐아노 2021. 5. 30. 16:39
사노라면...
빈 자리는 누군가 메우게 마련.
요즘 가마우지가 잘 보이질 않는다.
올 봄에 두 번 하천 산책길에 가마우지를 보았다.
하천 바위 위에 앉아 있는 가마우지 한 마리, 또 날아가던 세 마리 가마우지들.
사진 속 가로등은 원래 가마우지들이 쉬던 자리인데...
문득 고개를 들어 보니 비둘기떼가 점령했다.
가마우지가 없으니 비둘기 차지가 되었나 보다.
가마우지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 걸까?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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