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공간은 같아도 계절마다 공간 속은 바뀐다.
올해는 몇 단계로 나눠서 베란다의 화분들을 실내로 옮겼다.
키우는 화초들이 아프리카산, 인도산, 열대아메리카산, 남프랑스산과 같이 우리나라 추위에 취약한 화초들이라서 겨울이 오면 함께 실내에서 지내야 한다. 올해는 화초들을 좀 나눠주서 실내공간을 조금 덜 차지했다.
그래도 아직 선인장은 그대로 두었다. 지금껏 키워온 바에 의하면 상당히 추위에 강하다.
물론 영하로 떨어지면 안 되겠지만 영상인 한에서 베란다에서 그냥 키워서 무방. 더 추워지면 비닐을 둘러두면 겨우내 잠잔다.
멕시코 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는 곳이기도 하고,
이 선인장은 부모가 남프랑스에 적응한 선인장인까 실외에서 거의 0도까지 적응된 것으로 보여 영하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살아남을 수 있는 강인한 식물.
남겨둔 시계꽃은 브라질, 아르헨티나산 식물이라서 추위를 견뎌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시계꽃과 선인장도 실내로 들여놓아야 할 것 같다.
겨울이 한걸음 한걸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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