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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포도주를 사용한 양송이 버섯 스파게티

먹는 행복/점심 저녁식사

by 산삐아노 2014. 9. 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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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으로 샐러드와 스파게티를 준비했다.

샐러드는 간단하게 준비해서 사진을 생략한다.

샐러드는 토마토, 오이, 양상추 세 가지 재료를 버무려 만들었다.

혹시 샐러드에 대해 좀더 궁금함 있는 분이시라면 앞에 포스팅한 샐러드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스파게티로는 양송이 스파게티.

이 스파게티도 만들기가 아주 간단하다.

우선 마늘을 다지고 양파를 가늘게 썰어서

기름을 뿌리고 가열한 코팅 남비에서 볶아준다.

이때 소금과 후추를 적당히 뿌린다.

 

마늘과 양파가 적당히 거의 익었다 싶으면

자른 양송이를 넣고 백포도주를 충분히 붓는다.

양송이 잠길 만큼.

(프랑스에서는 Strasbourg의 리즐링(Riesling)을 주로 사용했지만 한국에서는 구할 수가 없어서...)

허브로는 파슬리를 사용한다.

 

프랑스 친구에게 배운 것인데,

버섯요리를 할 경우, 소금, 마늘, 파슬리를 함께 곁들이는 것이 비법이란다.

이 비법은 서양식 간단버섯요리에 아주 유용하다.

 

포도주가 완전히 증발하기 직전

미리 살짝 삶아둔 칼국수를 넣는다.

 

우리나라에서 스파게티를 만들어야 할 때는

스파게티 면을 따로 구입하지 않고

우리밀 칼국수를 이용한다.

유기농 스파게티는 값이 비싸서 덜 경제적이기도 하지만

우리밀 스파게티, 특히 한살림 칼국수면으로

스파게티면을 대신하면 아주 맛있다.

서양의 스파게티면에는 종종 계란이 첨가된 것이 있는데,

칼국수 면은 밀가루와 소금만 들어 있으니까

더 깔끔함 맛을 낸다.

 

칼국수 면으로 스파게티 면을 대신 할 때 한가지 단점은

너무 오래 볶으면 진뜩거린다는 것.

살짝 삶아서 살짝 볶기를 권한다.

 

준비된 소스에 살짝 삶은 칼국수면을 넣고 적당히 볶아내면 끝.

 

 

 

포도주 향이 은은한 양송이 스파게티였다. ^^

아~ 맛있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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