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우울의 이유도 다양하네.
오늘은 미세먼지 때문에 완전히 집안에 갇혀 지냈다.
오늘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상태가 가장 나쁜 곳이 우리 동네라는 사실에 놀랐다.
분지이긴 하지만 서울보다 더 나쁘다니!하고.
현재 초미세먼지가 143, 미세먼지가 213으로 여전히 매우 나쁘다 못해 너무나 엄청 나쁜 상태란다.
창을 열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관악산이 먼지에 가려 제대로 보이질 않네.
공기가 좀 매캐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다.
오히려 실내 공기가 더 나쁘다 싶었다.
일단 10분 정도 환기를 시켰다.
실내공기가 훨씬 나아진 느낌이다.
내일도 갇혀 있고 싶진 않다.
오늘보다는 공기질이 나아진다고 하니 무조건 외출해야겠다.
오늘도 마스크쓰고 다니기가 싫어서 그냥 나가는 것을 포기했는데...
올 봄 시작부터 정말 견디기가 어렵네. 좀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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