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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나무 위의 모과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22. 12. 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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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도시 정원의 과실수 열매를 볼 때마다 안타깝다.

산책길에서 보니까 이웃 아파트의 모과나무에 모과가 아직도 너무 많이 매달려 있었다. 

오늘 새벽 기온이 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이 영하4도였으니까, 나무에 매달린 모과는 아마도 꽁꽁 얼어붙었을 것 같다. 

지나가다 언 모과가 머리 위에 떨어지면 큰일이다 싶어 피해서 지나갔다. 

얼기 전에 모과를 모두 거두었으면 좋았을걸 싶었다. 

추운 겨울에, 나무에 가득 매달려 있는 모과를 보고 있으니까 신기하면서도 안타깝다. 

나무 위의 모과는 이제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매달린 채 썪어가다가 어느날 땅으로 떨어지겠지...

도시 정원의 과실수의 열매는 맹독성 농약 때문에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 

밭에서 사용하는 수준의 농약으로 바꾸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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