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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 한 장>, 호스피스를 거쳐간 사람들

즐거운책벌레/에세이

by 산삐아노 2014. 12. 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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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 한장

저자
베아테 라코타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08-12-26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삶의 마지막 순간, 우리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독일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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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이라...

이 책 속에서는 시신의 얼굴을 찍은 사진들이 나온다.

다들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다.

 

사실 죽은 사람을 직접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직접 보고 싶지도 않다.

시신 사진도 보는 것이 유쾌하지는 않다. 

죽은 사람의 사진을 뭐 하러 찍나?하는 생각도 든다.

죽은 사람을 추억하기 위해 시신 사진이 꼭 필요할까?

오히려 그 사람이 죽어가는 동안 시간을 함께 나누는 것이 훨씬 중요할 것 같다.

 

물론 이 책이 시신 사진집은 아니다.

호스피스를 거쳐간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생전 사진과 사후사진이 함께 실려 있는 것이다.

 

호스피스는 죽어가는 사람을 위해 필요한 공간으로 보인다.

죽어가는 사람도 마지막 삶을 나름대로 향유할 수 있다면 좋은 일로 여겨진다.

 

한 번 쯤은 읽어보면 나의 죽어감, 타인의 죽어감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되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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