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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레 우린 물에 지은 밥

먹는 행복/점심 저녁식사

by 산삐아노 2015. 4. 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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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쌀을 씻어 물을 맞추고 둥글레 한 조각을 던져 두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이렇게 둥글레가 우러나와 물이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도장의 한 도우님이 둥글레를 우린 물에 밥을 지으면 고소해서 맛이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시길래

한 번 해보기로 한 것이다.

 

 

밥이 완성된 모습.

왼편 아래 둥굴레가 보인다.

 

그런데 먹어보니 맛 차이를 잘 모르겠다. 왤까?

둥굴레가 너무 적게 들어간 것일까?

아니면 흰 쌀밥이 아니라 현미와 오분도미, 그리고 귀리가 섞인 밥이라서 그런가?

 

사실 현미, 오분도미, 귀리를 섞어서 지은 밥은 그 자체만으로 무척 맛이 좋다.

굳이 둥글레까지 넣을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며,

다음에는 둥글레를 밥짓는데 사용하지 말고 그냥 물을 끊여 마시는 것이

그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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