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는 어렸을 때부터 내가 무척 좋아하는 이야기였다.
이 걸리버 여행기는 유쾌하게 패러디된 영화다.
그냥 웃고 싶다면 이 영화를 권한다.
많은 아이들과 함께 웃으면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유쾌한 일이 아닐까?^^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더 걸리버 여행기를 읽고 싶다 생각했다.
브라이언 헨스가 연출한 이 <잭과 콩나무>는 극장용 영화가 아니라 TV드라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가 아니라 그 동화의 진짜 이야기를 상상해 본 것이다.
재미난 상상이 펼쳐진다.
도둑인 잭과 살인자인 잭의 어머니, 그리고 착한 거인,
거인과 보통 사람이 서로 어울려 잘 살아가는 또 다른 세상에 대한 상상,
또 살인한 자는 자손들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죽지 못하는 형벌을,
도둑의 자손은 단명하는 형벌을 받는다는 상상도 흥미롭다.
다만, 카지노는 나쁜 사업이지만,
유전자 변이 농산물을 만드는 사업이 좋은 사업인 것처럼 설정한 것은 큰 잘못이지만,
그 부분만 제외한다면 충분히 재미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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