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그림이 멋지게 그려져 있는 이 책에 손이 갔다.
모험을 하고 싶어 모험길에 오른 달팽이,
달팽이의 모험은 마법의 성, 즉 자기집에 도착하면서 끝이 난다.
하지만 그 집은 더 이상 예전의 집이 아니다.
모험 속에서 도착한 마법의 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달팽이의 일상은 더 이상 예전의 일상이 아니고 모험의 연장이 되어
훨씬 풍부하게 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무엇보다도 모험을 통해서 멋진 친구까지 얻게 되었으니 말이다.
아무튼 먼 길 떠났다 다시 집에 돌아오면 일상은 마법에 걸린 듯 아름다와진다.
여행에 앞서서도 이미 주문은 시작되고 일상은 마법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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