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계절의 변화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시각적 경험이 있다.
오전에 장보러 나서는데, 자가용 위에 단풍잎들이 우수수 떠러져 있는 모습에 잠깐 걸음을 멈췄다.
어제밤부터 새벽에 내린 비 때문인가?
오늘은 바람도 무척 분다.
오늘 자정이 넘어가면서 기온이 영하에 돌입해 내일은 온종일 영하권에 머문다고 한다.
본격 겨울이 시작된다는 것.
이 단풍도 마지막 구경일까?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계절의 변화가 시각적으로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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