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지나간 것에 대한 그리움, 체워지지 않는 그리움이 있다.
요즘 사진 정리를 하는데, 재작년 2월1일의 눈사람 사진을 발견했다.
오늘은 2월2일.
이 사진들은 모두 2022년 2월1일에 찍은 것이다.
아무래도 올해 눈은 더 구경 못할 것 같다.
그 어느 해 겨울보다 변덕스럽고 따뜻한 겨울이 펼쳐지고 있으니까.
물론 올겨울은 그 어느 겨울보다 눈이 자주 내렸던 것 같다.
그래도 눈이 벌써 그립네.
눈사람은 어린 시절 채워지지 않았던 눈에 대한 나의 작은 욕망이다.
그래서인지 눈, 눈사람은 항상 그리운 존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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