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행복은 별 것 아닌 데서 온다.
창밖을 보니까 눈이 내렸다.
따뜻한 실내에서 창밖의 눈을 바라보는 행복감이 크다.
조금 지나니까 함박눈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눈송이가 대기 중에서 춤을 추며 난다.
분주히 눈 덮힌 인도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새 한 마리가 눈 속을 휙-지나간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밝히고 캐롤을 들으며 날리는 눈발을 바라본다.
내일 길을 걷기 힘들더라도 오늘 이 순간은 평화롭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두문불출하는 요즘, 창 밖의 눈이 위로가 되네.
오늘은 그냥 눈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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