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과 빨강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색깔은 겨울로 들어서는 즈음 우리 눈길을 끄는 것 같다.
지난 11월 중순, 남청의 붉은 열매와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초록잎이 크리스마스를 연상시켰다.
철쭉의 잎이 붉게 단풍이 든 것과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초록색 잎이 섞여 잇는 모습이 예뻐서 사진에 담았다.
하천가의 명아주 잎이 일부만 붉어졌다. 다른 잎들은 모두 초록 그대로인데... 붉은 색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철나무의 열매가 터져 붉은 씨앗이 빠져나오려는 모습이었다.
아주 빨간 색은 아니지만 열매의 진홍색이 초록색 잎과 대비되서 예쁘다.
이제 하천가는 완연한 한겨울로 접어들어서 붉은 빛을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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