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지 않는 날에 전 먹기는 웬지 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간식으로 그저 그만이다.
김치국물과 김치찌꺼기가 남았을 때 전을 붙이면
김치를 알뜰하게 먹을 수 있는 잇점이 있다.
감자, 당근, 깻잎을 곁들이면 더더욱 좋다.
이번에는 깻잎을 넣었다는 것이 아이디어다.
깻잎향이 솔솔 향기롭다.
전을 잘 부치는 친구의 손을 빌었기에 전이 정말 맛나다!
그래서 간식으로 먹는다면서 무려 전을 3장이나!!!
간식이 아니라 식사가 되어 버렸다.
이래가지고서는 저녁 먹기는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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