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고구마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14. 9. 8. 11:54

본문

사노라면...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할 때도 있다.

 

추석을 맞이해서 난 고구마를 캐기로 마음먹었다.

그동안 두 군데 큰 화분에서 키우던 고구마 줄기들을 잡고 뿌리를 살펴보았다.

이런...

네 그루의 고구마 줄기에 고구마가 하나도 달려 있지 않았다.

세상에....

완전 실망...

 

그래도 어린 시절 중학교 정원에서 키우던 고구마에는 작지만 고구마들이 몇 개는 달려 있었는데,

이번에는 고구마가 단 하나도 달려있지 않다니,

충격적인 결과였다.

 

지난 봄부터 열심히 키우던 고구마였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아무래도 잎을 제대로 따주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다.

아니, 흙의 영양이 충분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베란다에서 고구마 키우기가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다니!

 

그냥 사둔 한살림 고구마나 먹어야겠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