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 흥미로운 반전이 돋보이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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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 (2015)

Salut D’Amour 

7.8

감독

강제규

출연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김정태

정보

가족 | 한국 | 112 분 |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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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 없이 본 영화지만, 생각 이상으로 재미났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은 읽지 않길 권합니다...)

 

 

 

처음에는 노인들의 로맨스물인가 생각했지만,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는 알츠하이머 병을 다룬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결국 이 영화는 '변치 않는 사랑'을 다룬 영화다.

 

노인의 알츠하이머가 영화소재일 만큼,

사람들이 오래 살고,

또 퇴행성 뇌질환이 당사자와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 되었음을

알려준다.

 

영화는 영화라서 그런지

뇌가 손상되는 중에도 사랑의 흐릿한 기억을 거의 끝까지 놓치 않는다는 설정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영화니까, 이해해줄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