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팔파는 새싹비빔밥과 같은 새싹 요리에 쓰이는 걸로 알고 있다.
올 봄에는 수 년전에 선물받은 알팔파 씨앗을 뿌려보았다.
당시 호주를 다녀오면서 사 준 것이다.
사실 새싹 요리로 먹을 때는 흙에 화초 키우듯 하지 않는 것 같았다.
나는 알팔파가 과연 싹이 틀까?하는 개인적 궁금함 때문에 키우기 시작한 것이라서
그냥 화초처럼 키우기로 했다.
씨를 뿌리는 것에 비하면 싹튼 알팔파는 얼마 되지 않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 자라는 것 같다.
그냥 계속 이대로 키울까 보다. 어떻게 되나 여전히 궁금하다. 일종의 자연학습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그 즈음 같이 뿌린 베이즐 씨앗도 이만큼 자랐다.
이 씨앗은 작년 프랑스에서 내가 키우던 베이즐의 씨를 받아 가져온 것이다.
생각보다 싹이 많이 깨어나지는 않았다.
프랑스에서는 화분에서 제법 자란 베이즐을 사서 키웠지만, 씨앗을 키워보니 그 느낌이 완전히 다르네.
이렇게 새싹이 귀여운지 몰랐다.
과연 잘 자라줄까?
기도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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