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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가의 패튜니아꽃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20. 6. 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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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식물의 생존, 번식능력에 놀란다

 

엉뚱하게도 하천가 풀들 사이에서 패튜니아꽃 두 송이가 고개를 내밀었다. 

도대체 이 꽃들은 어디서 온 걸까? 

고개를 갸우뚱. 

 

걷다보니 어디서 왔는지 알게 되었다. 

다리 위를 장식한 화분에 패튜니아 꽃들이 만발해 있었다. 

 

그렇다면 풀밭의 패튜니아가 꺽꽂이는 아닐테고...

이 다리로부터 씨앗을 보낸 것으로 밖에...

다리에서 풀밭의 패튜니아꽃까지의 거리는 약 1000보 정도 떨어졌다.

제법 떨어진 거리인데...

씨앗을 참 멀리도 보냈네. 

어떻게 보냈을까? 

패튜니아씨가 바람으로 날아가지는 않았을 것 같고...

그렇다면 새가 먹고 배설한 씨앗으로 자란 것일까?

 

아무튼 식물들의 영역확장 능력이 대단하다.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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