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넝쿨장미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20. 6. 2. 15:03

본문

사노라면...

세월이 얼른 흘러가길 바랄 때도 있다.

 

장미의 계절이다. 

아파트 울타리 마다 넝굴장미가 만발해서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는다. 

가로수 플라타너스도 넓은 잎을 무성하게 달았다. 

 

오랜만에 볼 일이 있어 외출을 하는 참에 최근에 다니지 않는 길을 걸었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에는 수시로 다녔을 길인데...

 

마음대로 이 길, 저 길을 누비며, 자유로이 마스크 쓰지 않고 다닐 날은 언제 오려나... 

 

활짝 핀 붉은 장미가 더위를 예고하는 것 같다. 

코로나19가 떠나지 않아도 여름은 쉼 없이 다가올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바이러스도 어느새 깜쪽같이 사라질 날도 오겠지.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