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이 만발한 거대한 연꽃못 <공검지> (경북 상주)
공검지에 다녀왔다. 지난 겨울에 갔다가 올여름 연꽃이 만발할 것을 기대하며 다시 들렀다. 공검지는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양주리에 위치해 있는데, 삼한 시대, 고령가야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당시 3대 저수지 중 하나였고,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제천의 의림지, 김제의 벽골제와 더불어 조선시대 3대 저수지 중 하나였다고 전해진다. 벼농사를 짓는 농경문화에 있어 꼭 필요한 저수지였던 만큼 사적 중요성이 크다 하겠다. 그런데 공검지는 '공갈못'이라는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는데, 처음 이 이름을 들었을 때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공갈? 거짓말? 알고 보니, 둑을 쌓을 때 공갈이란 아이를 묻어 그런 이름이 생겼다고 하니, 좀 무서운 느낌이 든다. 현재 공검지에는 연꽃이 그득하다. 그런데 예로부터 공검지에는 연꽃이 많았..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2014. 7. 25.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