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Sempe가 그린 고양이 그림 세편
Jean-Jacque Sempe는 내가 무척 좋아하는 만화가이다. 그의 만화책도 구입하고, 엽서도 구입하고... 여기 소개하는 엽서들은 모두 고양이를 그린 것으로 모두 내 마음에 든다. 창 밖을 내다 보는 고양이 그림이 둘, 집안의 계단난간 기둥위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고양이 그림 하나. 공통점은 모두 쓸쓸해 보인다는 것이다. 도시에서 집 안에 가둬 기르는 고양이의 애환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집 안팎을 자유롭게 드나들지도 못하고 집 밖의 나무도 마음껏 오르내리지 못하는 고양이들. 특히 창 밖을 내다보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에서는 잃어버린 자유를 동경하는 것만 같다. 언젠가 한 친구가 집 안에서 고양이를 애지중지 키웠다. 그 고양이는 항상 집 안에서 갇혀지내며 sempe의 고양이들처럼 밖으로 난 작은 창의 ..
고양이가좋아/책-그림-사진-영화 속 고양이
2014. 9. 12.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