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들어서 중순을 넘기기 전에 동네 산책길에서 만났던 꽃들.
노랑꽃창포가 앞서 피기 시작하더니 보라색 붓꽃도 피어나기 시작했다.
지금도 노랑꽃창포의 노란색이 하천을 지배하고 있다.
족제비싸리의 진보라색꽃도 피어나기 시작했다.
쥐똥나무꽃은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다.
아카시나무 흰꽃은 만발해 하천가를 달콤한 꽃향기로 가득채웠다.
하얀토끼풀꽃은 중순에 들어서면 지고 있지만 붉은토끼풀꽃은 만발하기 시작했다.
때죽나무 흰꽃도 아카시나무의 흰꽃과 경쟁하듯 진한 꽃향기를 풍긴다.
산딸나무의 꽃이 피어나고 하얀 꽃받침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칠엽수꽃은 졌다. 5월초에 꽃이 만발했다.
병꽃나무의 독특한 색깔의 꽃도 지금은 졌다.
소나무 수꽃과 암꽃이 만발했다.
반송도, 잣나무도, 섬잣나무도, 스트로브잣나무도 모두 꽃을 피웠고 비가 올 때면 꽃가루를 길 위로 흘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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