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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강하늘과 박서준의 케미가 돋보여

볼영화는많다/배우

by 산삐아노 2020. 4. 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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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감독의 [청년경찰(2017)]에는 강하늘(희열)과 박서준(기준)이 경찰대학 학생으로 열연한다. 

줄거리는 단순하다. 

경찰대생 기준과 희열이 우연히 젊은 여성이 납치되는 광경을 목격하고

못본척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여성을 구하기 위해 대활약을 펼친다는 스토리. 

강하늘은 머리가 앞서고, 박서준은 몸이 앞서는 정반대 캐릭터로 나온다. 

이 둘이 뭉치니 멋진 팀워크이 발휘된다. 

김준환 감독은 [청년경찰]에서 박서준을 캐스팅했고, 그 다음 작품으로 [사자(2019]를 선보이면서 다시 박서준에게 주연을 맡겼다. 

아무래도 이 감독이 박서준에 꽂혔나 보다. 

그리고 올해 초에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단밤' 대표 박새로이 역을 맡은 박서준과 '단밤' 홀에서 일하는 승권역을 맡은 류경수 배우가 바로 이 영화에서 만났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물론 박서준이 주연으로 출연한 데 반해 류경수 배우는 영화 초입부에서 잠깐 단역으로 등장한다. 

박서준과 강하늘의 머리를 잘라주고 배식하는 경찰대 의경 역이었다. 

[청년경찰]을 [이태원 클라쓰]에 앞서 보았다면 류경수를 알아보지 못했을텐데, 

이미 [이태원 클라쓰]를 보고난 다음 [청년경찰]을 본 덕분에 류경수를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 

류경수를 발견한 것도 이 영화의 깨알재미였다고나 할까. 

물론 박서준이 출연한 [사자]에서도 류경수가 단역인 의사로 등장했다고 하지만,

그 영화를 보았을 때는 류경수를 주목하지 못해 알아차리지 못했다. 아쉽다.  

두 경찰대생을 도와주는 경찰대 교수역에 성동일이 출연했다. 반가운 얼굴이다.

이 영화는 뭐니뭐니 해도 강하늘과 박서준의 연기를 구경하는 재미가 크다. 

강하늘의 연기는 [쎄시봉(2015)]에서 처음 접했을텐데 크게 주목하지는 못했다. 

이후 뒤늦게 본 드라마 [미생(2014)]에서 좋은 대학출신 장백기역, 뒤늦게 본 이병헌 감독의 영화 [스물(2014)에서 공부 잘하는 경재역을 맡았다. [청년경찰]에서와 마찬가지로 주로 머리좋은, 공부 잘하는 역 전문이다.

개인적으로는 강하늘은 [꽃보다 청춘 ICELAND(2016)]에서 주목했던 것 같다. 그래서 배우들이 예능에 출연하려고 하나 보다. 

그가 출연했던 [동주(2015)]와 [기억의 밤(2017)]을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강하늘이란 배우를 좀더 알려면 두 편의 영화를 봐야 할 것 같다. 

박서준이란 배우는 그다지 주목하지 못했다. [사자]를 보았을 때 액션배우로구나,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그쳤다. 

그의 연기를 주목한 것은 올해 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박새로이 역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서였다. 

그리고 이번에 [청년경찰]. 앞서 [뷰티 인사이드]를 재밌게 보았지만 박서준을 주목하지는 못했다.  

지금은 박서준도 훌륭한 배우구나, 생각한다. 앞으로 지켜보고 싶은 배우다. 

 

아무튼 [청년경찰], 코로나19 바이러스 시절에 칩거하면서 볼 만한 영화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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