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완공된 이웃 아파트단지를 둘러보다가 귀여운 구조물을 발견했다.
아파트 정원에 설치된 조각이나 설치물들 가운데는 혐오감 마저 불러 일으키는 것도 있고 쓸데 없이 자리가 차지해서 귀찮아 보이는 것도 있는데 이 설치물은 제법 훈훈하다.
장세일이라는 작가의 '우산이 되어줄게'라는 작품이라고 한다.
가족, 친구, 이웃 간의 배려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라니 나름 의미가 있다.
하지만 우리들의 마음은 딱 그까지인가 보다.
주변의 동물이나 식물에 대한 배려는 없어 마음이 쓸쓸해질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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