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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벽 사이 수리산을 품은 풍경변화7(22/1/31-5/9)

사노라면/변화의 매혹

by 산삐아노 2022. 5. 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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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교에서 서쪽을 보면 한강으로 흘러가는 하천물, 그리고 하천가 모습, 아파트 숲, 그 숲 사이로 겨우 보이는 수리산이 눈에 들어온다. 이 풍경의 변화를 담는 것으로 이번이 7번째. 지난 1월 말 하천가는 마른 풀 때문에 썰렁하게 보인다.

 한동안 인도교를 지나지 않았기에 사진에 풍경변화를 담지 못했고 4월 들어서 다시 풍경을 담았을 때는 한참 공사중. 

수리산은 흐릿하다. 

공사를 하지 않는 오른편에는 풀들이 자라서 초록빛이 완연하고 개나리의 노란 물결도 보인다. 

오후 다섯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여전히 공사장은 일하는 사람들이 분주하다. 

앞으로 당분간, 공사가 끝나는 10월말까지는 풍경변화가 공사장의 변화가 될 것 같다. 

거대한 기둥이 공사장에 세워져 있다.

공사를 하든지 말든지 꽃은 핀다. 벚꽃이 만발해서 분홍색깔이 봄 느낌을 더한다. 

봄날의 오전, 봄햇살이 따사롭다. 하천 물이 맑다.

공사의 범위가 더 넓어졌다. 멀리 비산교에 이른다.

또 다른 차가 보이네...

 

초록이 더 짙어졌다. 공사현장의 모습이 매일 다르다.

파란색 막으로 둘러친 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공사 때문에 평소 즐겨 다니던 길을 걷지 않게 되었다. 어수선하고 시끄럽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할 것 같아서.

비닐방수포 같은 것이 보인다. 

공사는 건너편인 오른쪽에서도 시작되었다. 

공사 때문에 너무 어수선하다. 

올봄 들어서 하천가의 공사가 너무 많다. 마치 코로나 시절에 미뤄둔 공사를 한꺼번에 하는 느낌이랄까?

아니면 지방선거 때문인가?

햇살에 반짝이는 물빛은 공사와 무관하게 여전히 아름답다.

요즘은 인도교에서 하천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줄어들었다. 아쉽다. 

그나마 수리산이 선명하게 보일 때는 수리산 쪽으로 시선을 돌릴 수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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