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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개울 근처의 빌딩(2020/6/25-2021/11/7)

사노라면/동네의 변화

by 산삐아노 2021. 6.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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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개울 근처에서 짓기 시작하던 빌딩. 

계속해서 짓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데, 최근에 이 빌딩이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푸른 빛과 회색 빛이 어우러진 모던하고 산뜻한 건물이다. 

도대체 이 건물의 정체는 무얼까? 궁금하다. 

이 건물이 지어지기 전 맞은 편 아파트 단지에서 이 건물 공사를 반대했었던 기억이 있다.

조망권을 침해한다면서.

수리산이 가려져서 속상하긴 했겠다.

하지만 그 아파트가 짓기 전 바로 옆의 아파트단지에서도 조망권이 침해당한다고 원망하지 않았을까?

높은 건물이 지어질 때마다 조망권은 침해당한다.

당장 이 건물 때문에 산책하는 나도 조망권을 침해당했다.

도시는 한 평의 땅도 남지 않을 때까지 계속해서 고층 빌딩을 지으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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