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보이지 않는 손들이 질서를 만든다.
습지가 분주해보인다.
일하시는 분들이 습지를 정리하는 중이었다.
메마른 부들을 모두 습지 바깥쪽으로 걷어내었다.
물이 흐르는 습지가 깨끗해보인다.
봄마다 이렇게 일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습지가 잘 정리되었던 것이었다.
걷어놓은 마른 풀까지 정리되면 습지는 훨씬 초록빛을 띠겠다.
내일 이곳을 지날 때면 습지가 한결 깔끔하고 단정하겠지.
정리된 습지는 새로운 봄풀들을 맞이하리라.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