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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16. 2. 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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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날을 잘못 고르기도 한다.

 

프랑스 친구에게 새해인사도 할겸, 생일선물을 보내기로 했다.

오랜만에 보내는 선물이라 갑자기 그 친구의 성이 제대로 생각나질 않았다.

매번 성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다니...

관심 부족인가?

혹시나 하고 구글에 쳐보니,

그 친구의 이름과 사진, 경력이 모두 나왔다.

신기하다.

아니, 좀 무섭나...

아무튼 집 주소만은 계속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뇌는 도대체 무얼 기억하고 무얼 잊는걸까?

 

벌써 전부터 선물을 준비해 놓고

편지쓰기를 미루다 보니 오늘이다.

겨우 편지를 쓰고 선물을 포장하고 나서

밖을 보니 눈이 펑펑 쏟아진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던가.

눈이 좀 멎었으면 좋겠다.

우산을 쓰고 우체국까지 선물을 들고 걸어가려면 좀 힘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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