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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오전, 동네 공원 산책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20. 8. 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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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너무 내린다. 하천가, 산사태 주의라는 문자가 계속 오고 있다.

그래서 어제 오전에는 하천가로 산책을 가지 않고 동네 공원을 찾았다. 

비가 계속 와서 그런지 철쭉 사이에 풀들이 자라나서 꽉 찬 느낌이 난다. 

단풍나무 근처에서 빨간 버섯을 발견했다. 공원에도 버섯들이 자라고 있다.

벚나무길로 들어서니 나무가 무성해진 느낌이다. 비가 계속와서 일까?

한 쪽에서 잘라둔 나뭇가지들이 쌓여 있다.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는 이 벚나무에도 버섯이 자라고 있다.

비를 맞아서인지 설치물이 좀더 깨끗해진 것 같다. 느낌인가?

소나무도 더 푸르러진 것만 같다. 

독일 가문비 나무는 여전히 비좁은 느낌이고 은행나무 잎도 무성하다. 

우산을 받치고 산책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서 산책하기가 좋았다. 

실화백도 녹음이 푸르다.

은행나무 사이에 버섯이 자라고 있다. 신기한 풍경.

비가 오니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잔디밭이 고요하다.

박태기 나무의 꼬투리 열매도 잔뜩 달렸다. 

모과가 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다.

무궁화 흰꽃이 눈에 띤다.  

비가 오니 벤치에 앉는 사람도 없고...

흰 무궁화 사이로 보라빛 무궁화도 보인다. 공원에서 처음 보는 것 같다. 보라색 무궁화.

포도덩굴이 우거졌다.

포도가 주렁주렁.

평소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우산을 들고 오고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멀리 시내 쌍동이 건물이 쉬지 않고 위로위로 올라가고 있다. 

비가 오니 사람이 적어서 공원 산책하기 나쁘지 않았다.

오늘은 어제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리고 있는데... 한 번 공원에 나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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