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버리지 못한 가난, 가난에 대한 사색

즐거운책벌레/에세이

by 산삐아노 2015. 10. 20. 12:48

본문

 


버리지 못한 가난

저자
마지드 라흐네마 지음
출판사
책씨 | 2005-08-2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마지드 라흐네마, 가난 속으로 들어가다 - 현실에는 가난이 있었...
가격비교

 

가난과 비참의 구분이 인상적이다.

가난은 여유의 결핍이고 비참은 필요의 결핍이라는 말.

생존을 위해 최소한도 충족되지 못하는 경우는 비참한 삶 맞다 .

하지만 필요는 충족되지만 여유가 없는 경우는 단지 가난한 삶이라는 것이다.

 

내 생각에 여기서 여유가 없다는 뜻은 물질적 여유를 뜻하는 것이지,

마음이나 정신적 여유를 말하는 것은 아니니라.

 

자발적 가난과 비자발적 가난을 생각해 보면,

자발적으로 가난을 선택한 사람은

물질적 가난을 선택해서 정신적인 성숙에 도달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비자발적 가난은 물질적 풍요를 원하지만 물질적 빈곤에 내몰린 경우다.

가난에 내몰린 사람은 가난을 벗어날 수 있으면 벗어나길 원한다.

 

나는 정신적 성숙을 위해 자발적 가난을 선택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부를 추구하지 않는 삶은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를 추구하는 삶은 물질적 욕망의 노예가 되어 절대로 성숙한 삶으로 나아갈 수 없다

 

비록 가난한 삶을 추구하지는 못해도 물질적 부를 추구하지 않는 정도에서 타협중이다.

하지만 필요까지 충족되지 않는 빈곤의 나락에 굴러떨어지고 싶지는 않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