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의 하천가-수크령, 강아지풀, 한삼덩굴, 칡, 잉어, 노을
매일은 아니지만 주말에 주로 하천가 산책을 한다.주로 저녁나절에 걷는다.오솔길이 나날이 좁아지고 있다. 왼편에 수크령이 보인다. 요즘은 여우꼬리같은 수크령이 만발해 아름답다.풀들은 사람들이 잘 밟지 않는 곳은 용케도 찾아내서 차지한다.풀의 강인한 생명력, 경이롭다.칡도 무성해졌다. 강아지풀이 하늘하늘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귀엽다. 꼭 강아지 꼬리같다. 더러운 곳에서 무성하다는 한삼덩굴. 하천가 여기저기 군락을 이뤘다.지나가다 보면 한삼덩굴손이 붙잡는다. 까칠하다.하천가에는 작은 섬들이 곳곳에 있다. 새들의 안식처가 되는 곳.물이 맑다. 그동안ㄹ 2급수로 생각해 온 하천가에서 소금쟁이를 발견했다. 씩씩하게 무럭무럭 자라는 풀들 덕분에 물이 잘 정화되고 있나 보다. 새들에게는 좋은 소식.쌍개울 다리를 지나고..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18. 8. 14.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