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드 콜로뉴'라는 향수 이름으로 유명한 도시 (독일, 쾰른)
내가 이 곳 쾰른 땅을 밟은 것은 20년 전이었던 것 같다 . 하지만 너무 짧은 시간 들렀던 곳이라 내게 그 곳 기억은 거의 없다. 쾰른의 대성당 정도. 그곳 현대미술관 현관에서 발길을 돌렸던 아쉬움이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난다. 아쉬움이 크면 그 감정의 기억도 오래 남나보다. 사실 오래 전에 받은 엽서들을 뒤적이다 이 엽서를 발견했고 쾰른을 떠올렸다.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 난 쾰른 땅을 밟기 전에 이미 쾰른을 이 엽서의 이미지를 통해 만났던 것이다. 쾰른이 라인강변에 위치한다고 엽서는 알려주지만, 실제로는 쾰른에서 강을 보지는 못했다. 사실, 쾰른이란 이름은 벌써 전부터 알고 있었다. 바로 오 드 꼴로뉴(l'eau de Cologne)란 이름의 향수 때문에. 독일식 이름으로 쾰른이지만 프랑스사람들은 ..
나들이예찬/나라밖나들이
2014. 6. 7.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