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 [구적초], 세 명의 초능력여성의 이야기
[구적초]라는 제목이 인상적이다. 비둘기 피리꽃.원래 꽃 이름은 아니고 '구적초'라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가 지은 이름이다. "용담과 닮은 연보라빛 꽃이다.잎이 많고 줄기도 굵으며 전체적으로는 눈에 확 띠지 않는 꽃이다.잘라서 파는 모습을 본 적이 없으니 완전하 야생화일 것이다. 벚꽃과 같은 시기에 공원의 잡초사이나 제방의 콘크리트 틈새 등에 느닷없이 꽃을 피운다.사실 이름조차 확하지 않은 꽃이다. '구적초'라는 것은 꽃 모양이 구적-비둘기 피리(오카리나의 일종)-와 닮아서 다카코가 멋대로 붙이 이름이다.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다카코가 붙인 이름은 아니었다. 이름을 붙인 이는 따로 있다."('구적초' 중에서) 어쨌거나 이 책 [구적초]는 1995년 일본 광문사에서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북스피어에서..
즐거운책벌레/소설
2019. 1. 22.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