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 [용은 잠들다], 기억, 마음을 읽는 초능력자들
1. 지난 해 말에 읽었던 [크로스파이어(1998)]는 염력방화능력이라는 초능력이 등장했었다. 이번에 읽은 책 [용은 잠들다]는 사람의 기억, 마음을 읽거나 사물에 남은 잔상을 읽는 초능력, 텔레파시와 텔레포트 능력을 가진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미야베 미유키가 쓴 초능력 관련 소설로는 두 번째 독서다. [용은 잠들다]는 1991년 출판예술사에서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랜덤하우스에서 번역출간되었다. 2. 이야기를 끌고 가는 화자는 나, 즉 잡지 편집부 기자인 고사카 쇼고다.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길에서 우연히 초능력 소년 신지를 만나게 되고, 맨홀 뚜껑을 열어 고의는 아니지만 어린 아이를 죽게 한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다. 초능력을 믿지 않는 고사카는 신지가 초능력소년이라는 것을 믿지 못..
즐거운책벌레/소설
2019. 1. 7.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