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 가그의 <백만마리 고양이>
순전히 고양이가 많이 등장해서 한 번 읽어본 그림책이다. 이야기는 좀 어처구니 없지만 작가가 말하자고 하는 바는 '애정을 다해 키우면 못생긴 고양이도 예뻐진다' 정도 아닐까 싶다. 이야기보다는 흑백 그림이 돋보인다. 완다 가그가 1893년에서 1946년까지 살았던 작가이고 이 그림책이 미국 최초의 근대적인 그림책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면 이야기가 조금 엉성하더라도 이해할 만하다.
고양이가좋아/책-그림-사진-영화 속 고양이
2014. 9. 18.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