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의 서시, 시인의 언덕에서
윤동주 문학관 뒷편 언덕에 조성되어 있는 '시인의 언덕'을 올랐다. 언덕에는 서시를 조각한 커다란 돌이 있었다. 윤동주의 서시는 중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수학시간에 칠판에 써 주었던 시였다. 선생님은 수학선생님었지만 시를 좋아해서 수업 시작 전에 시를 칠판에 쓴 후 수업을 시작할 때도 있었다. 지금도 이 시를 읽으면 그때 생각이 난다. 햇살이 따가워서 시인의 언덕길을 산책하기에는 조금 더웠다. 하지만 작은 언덕은 잘 조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윤동주 문학관과 노천카페를 안내하는 팻말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윤동주 문학관은 입장료가 없었는데, 제1 전시실 실내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윤동주 문학관 바깥 풍경을 찍은 사진과 열린 우물을 찍은 사진은 실수로 지워버려서 여기 포스팅하지 못하게 되었다...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2019. 5. 20.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