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서울시 도시갤러리>앞에 잠시 머물러
오랜만에 씨네코드 선재를 찾았다. 거의 1년 만인 것 같다. 안국전철역을 탈출하기 직전 벽을 장식한 타일작품들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도시가 작품이다'이라는 제목을 가진 서울시 도시갤러리였다. 삭막한 도시에 이렇게 발길을 멈추고 시선을 줄 예술작품들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시민과 예술가 168명이 함께 한 이야기벽화'라는 설명이 쓰여 있었다. 쭉 훓터 보는데 내 눈을 사로잡는 작품이 그리 많지는 않다. 역시 고양이 이미지 때문인지 이 타일에 내 시선이 가장 먼저 꽂혔다. 색채와 형태 모두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데 아름답다. 다음은 좋아하는 생선에 잠시 눈길을 주고... 투박하지만 귀여운 타일 이미지다. 그리고 기하학적으로 보이는 세련된 문양의 타일로. 색감과 균형감있게 배치된 빗살 무늬가 ..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2014. 9. 6. 18:25